2025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총정리: 8강 진출 8팀 확정 (LCK 4팀 전원 생존)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이어진 2025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너무 많은 경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모든 흐름을 챙겨보지 못하셨나요?

수많은 정보 속에서 핵심을 놓치면, 당장 내일(28일)부터 시작되는 8강 토너먼트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서사를 모른 채 경기를 보는 것만큼 아쉬운 일은 없죠.

 

 

"T1이 2패나 했다던데?", "LCK 4팀은 다 올라갔나?", "LPL 1시드(BLG)가 탈락했다는데 사실인가?"

 

이 글은 8강전을 앞두고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열흘간의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를 8강 진출팀과 LCK 4팀의 여정 중심으로 완벽하게 압축했습니다.

지금 바로 스크롤을 내려 8강 진출팀 8팀의 명단과 LCK의 빛나는 성적표를 확인하세요.

1.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요약

 

 

• 8강 진출 (8팀):
  • LCK (4): KT 롤스터, Gen.G, 한화생명e스포츠, T1
  • LPL (2): Anyone's Legend, Top Esports
  • LEC (1): G2 Esports
  • PCS (1): CTBC Flying Oyster
• LCK 성적: 4팀 전원 8강 진출 (역대급 성과)
• 주요 탈락 (8팀): BLG(LPL), FLY(LCS), 100T(LCS), MKOI(LEC), FNC(LEC), TSW(VCS), VKS(CBLOL), PSG(PCS)

2. 최종 8강 진출팀: 3-0부터 3-2까지의 여정

단 3번의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했던 스위스 스테이지. 총 16팀이 격돌한 결과, 8팀이 살아남았습니다.

2-1. 3승 0패 (무패 진출): KT 롤스터, Anyone's Legend (AL)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선착한 두 팀입니다.

• KT 롤스터 (LCK): LCK 3시드라고는 믿기지 않는 강력함으로 3승 0패를 기록했습니다.
• Anyone's Legend (AL, LPL): LPL 3시드의 반란. HLE와 젠지(1라운드)까지 잡아내며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2-2. 3승 1패 (쾌속 진출): Gen.G, G2 Esports, 한화생명e스포츠 (HLE)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8강에 합류했습니다.

• Gen.G (LCK): AL 경기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이후 T1을 포함해 2연승을 거두며 1시드의 힘을 증명했습니다.
• G2 Esports (LEC): LEC의 유일한 생존자. '유체미' 캡스를 중심으로 유럽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 한화생명e스포츠 (HLE): AL에게 1패를 당한 후, CFO 등을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8강에 안착했습니다.

2-3. 3승 2패 (마지막 티켓): T1, Top Esports (TES), CTBC Flying Oyster (CFO)

벼랑 끝 승부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8강행 티켓을 거머쥔 팀들입니다.

• T1 (LCK): 2승 2패 위기에서 MKOI를 꺾고 극적으로 진출했습니다.
• Top Esports (TES, LPL): 2승 2패에서 LPL 1시드 BLG를 탈락시키는 '팀킬'을 벌이며 올라왔습니다.
• CTBC Flying Oyster (CFO, PCS): PCS의 기적. T1을 한때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FLY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2025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 결과표 (출처 : https://lolesports.com/ko-KR)

 

 

 

3. LCK 4팀의 스위스 여정: 압도와 시련의 공존

LCK는 4팀 모두 8강에 진출시키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팀마다 달랐습니다.

3-1. [KT] 압도적 3-0, '덕담-피터' 봇 듀오의 완벽한 활약

2025년 KT의 스위스 스테이지는 완벽했습니다. '퍼펙트'-'커즈'-'비디디'의 상체가 굳건했고, 특히 2025 시즌 내내 합을 맞춘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 봇 듀오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났습니다. 2-0 조에서 LPL의 강호 TES를 2:0으로 완파하며 LCK 3시드가 아닌 '대권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3-2. [Gen.G / HLE] 3-1, 1시드와 4시드의 굳건함

젠지와 HLE는 LPL 3시드 AL에게 나란히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두 팀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젠지는 T1을 잡아내며 3-1을 기록했고, HLE 역시 2시드의 저력을 보여주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3-3. [T1] 벼랑 끝 3-2, 디펜딩 챔피언의 시련과 부활

디펜딩 챔피언 T1의 여정은 험난했습니다. 1승 상황에서 만난 CFO, 젠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1승 2패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후 100T를 꺾고 2승 2패가 되었고, 마지막 MKOI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8강 막차를 탔습니다. 과정은 아슬했지만, '토너먼트의 T1'은 역시 살아남았습니다.

4. 주요 이변과 충격의 탈락: LCS 전멸, BLG의 눈물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 LCS 전멸: 2시드 100T(1-3)와 1시드 FLY(2-3)가 모두 8강 문턱에서 좌절하며 LCS 지역은 전원 탈락했습니다.
• BLG의 탈락: LPL 1시드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BLG가 2승 3패로 탈락하는 최대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같은 LPL 팀인 TES에게 패배하며 짐을 쌌습니다.

5.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열흘간의 여정을 지켜본 팬들의 핵심 궁금증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Q1. LCK 4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한 것이 대단한 기록인가요?

네, LCK 역사상 최고의 성과 중 하나입니다. LCK가 4장의 롤드컵 시드(스위스 스테이지 직행 기준)를 받은 첫해에, 4팀이 전원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최초입니다. 이는 LCK가 '세체리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압도적인 기록입니다.

Q2. T1이 스위스에서 2패나 했는데, 토너먼트에서 괜찮을까요?

오히려 '예방 주사'가 될 수 있습니다. T1은 CFO와 젠지에게 패배하며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하지만 T1은 역사적으로 토너먼트(다전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의 경험이 8강(AL 전)부터 시작될 5판 3선승제에서 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V5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Q3.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CK 외에 가장 인상적인 팀은?

단연 AL(Anyone's Legend)입니다. LPL 3시드로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젠지와 HLE를 연파하며 3-0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LCK 킬러로 떠오른 AL이 8강에서 T1을 만나는 대진이 완성되어(10/31)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 이제는 토너먼트, 8강 대진표를 향하여

스위스 스테이지는 끝났습니다. 살아남은 8팀은 단판제가 아닌 5판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정한 승부를 가립니다.

LCK 4팀이 모두 생존했지만, 8강 첫 경기(10/28)부터 젠지와 HLE의 'LCK 내전'이 성사되었습니다. LCK가 과연 LCK 내전 결승이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그 여정의 시작을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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