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엑스박스 게임패스 vs PS 플러스: '합리적 게이머'를 위한 최종 비교 (2025년)
1.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3줄 요약)
- 게임패스 (Game Pass): 엑스박스 신작(Day 1)과 수백 개의 게임을 바로 즐기고 싶다면. 특히 PC 게이머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 PS 플러스 (PS Plus):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등 독점 명작과 PS1/2 같은 클래식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 최종 결론: '가성비'는 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확인하세요.
2. "둘 다 구독하기엔 부담스럽고, 하나만 고르자니 아쉽습니다"
'합리적 게이머'에게 지금은 축복이자 고민의 시대입니다. 7~8만 원짜리 신작 게임을 매번 구매하는 대신, 월 1~2만 원에 수백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와 플레이스테이션 'PS 플러스' 둘 다 가입하기엔 월 구독료가 부담됩니다. 그렇다고 하나만 선택하자니, 게임패스를 고르면 <스파이더맨 2>가 아쉽고, PS 플러스를 고르자니 <스타필드> 같은 Day-1 신작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선택은 이중 지출로 이어집니다.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고도, 결국 하고 싶은 게임을 또 7만 원 주고 사는 '최악의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무엇이 더 좋다"고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대신, '합리적 게이머'인 당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어떤 서비스가 더 유리한지 명확한 데이터와 표로 비교해 드립니다. 이 글은 '당신의 지갑'이 아닌 '당신의 시간'을 기준으로 한 맞춤형 가이드입니다.
3. 핵심 비교: 게임패스 (Game Pass) vs PS 플러스 (PS Plus)
두 서비스 모두 등급(Tier)이 나뉘어 있지만, 여기서는 각 서비스의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최고 등급인 '게임패스 얼티밋'과 'PS 플러스 프리미엄'을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한눈에 보는 비교표
| 항목 | Xbox 게임패스 (얼티밋) | PS 플러스 (프리미엄) |
|---|---|---|
| 월 요금 (최고 등급) | 약 19,500원 (예시) | 약 17,900원 (예시) |
| 핵심 가치 | Day 1 출시 (신작 즉시 제공) | 독점작 라이브러리 (명작) |
| 주요 게임 (예시) | 헤일로, 포르자, 스타필드, (구)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 |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라스트 오브 어스, 호라이즌 |
| PC 지원 | 완벽 지원 (핵심) (PC 라이브러리 + 클라우드) |
제한적 (일부 클래식 스트리밍) |
| 클라우드 게이밍 | O (PC, 모바일, 콘솔) | O (PC 스트리밍, 콘솔) |
| 클래식 게임 | O (일부 Xbox 하위호환) | O (PS1/2/3/PSP) |
[Q1] 게임패스: "일단 깔고 봅니다" (신작/다양성)
게임패스의 최대 무기는 'Day 1'입니다. <스타필드>, <포르자 모터스포츠> 같은 엑스박스 스튜디오의 모든 독점 신작이 출시 당일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됩니다. 또한, PC 라이브러리가 완벽하게 지원되어 콘솔이 없는 PC 게이머에게도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일단 구독해두면 할 게임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Q2] PS 플러스: "명작은 따로 있습니다" (독점작/클래식)
PS 플러스의 강점은 플레이스테이션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독점 명작'입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 이미 검증된 대작들이 카탈로그에 포함됩니다. (최신작은 바로 안 풀릴 수 있음) 또한, 프리미엄 등급에서는 PS1, PS2 시절의 고전 명작을 즐길 수 있어 '추억'을 찾는 게이머에게 매력적입니다.
4. 그래서,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플레이 성향별 체크리스트)
아직도 고민되시나요?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당신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찾아보세요.
- "신작은 무조건 출시 당일(Day-1)에 즐겨야 한다"
→ 고민할 필요 없이 게임패스입니다. 신작 구매 비용 2~3개만 아껴도 구독료 본전 이상입니다. - "<스파이더맨>, <갓 오브 워> 같은 독점 대작을 하고 싶다"
→ PS 플러스가 정답입니다. 이 게임들은 다른 곳에서 즐길 수 없습니다. - "나는 콘솔 없이 PC로만 게임을 즐긴다"
→ 게임패스 얼티밋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PC 전용 라이브러리와 클라우드 게이밍은 PS가 따라오기 힘든 영역입니다. - "옛날 PS1, PS2 시절의 클래식 게임이 그립다"
→ PS 플러스 프리미엄 등급을 선택하세요. 레트로 게임 라이브러리는 PS 플러스만의 강점입니다. - "다양한 인디 게임이나 중소 규모의 게임을 '찍먹'하는 것을 좋아한다"
→ 게임패스가 더 유리합니다. 압도적인 게임 수로 다양한 장르를 맛볼 수 있습니다.
5. [핵심 질문 Q3] 구독 서비스, 정말 '가성비'가 맞을까요?
"게임을 소유하는가, 아니면 이용하는가?"
'합리적 게이머'라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합니다. 구독 서비스는 '소유권'이 아닌 '이용권'입니다. 구독을 해지하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평생 소장하고 싶다면, 개별 구매가 맞습니다.
1년에 3~4개만 즐긴다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점입니다. 만약 당신이 1년에 <엘든 링>, <발더스 게이트 3> 같은 초특급 대작 3~4개만 골라서 100시간 이상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어떨까요?
게임패스 얼티밋 1년 구독료는 약 20만 원이 넘습니다. 반면, 대작 게임 3개를 할인 기간에 구매하면 그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만큼 '가성비'가 나쁜 것은 없습니다.
6. 결론: 당신의 지갑을 위한 최종 조언
게임패스와 PS 플러스, 둘 다 훌륭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합리적 게이머'에게 완벽한 정답은 없습니다.
- 다양한 신작을 PC와 콘솔로 즐기고 싶다면 '게임패스'.
- 검증된 독점 명작과 클래식 게임을 원한다면 'PS 플러스'.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하니까'가 아닌, '내가 실제로 얼마나 플레이할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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